▲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/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©UWNEWS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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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바드대 성인발달 연구소장인 조지 베일런트교수가 40년간 814명의 삶을 지켜보면서 지은 <행복의 조건>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면서 늙기 위해서는 다음 7가지 요소를 지적하고 있다.
1. 불행에 대응하는 성숙한 방어기제. 2. 교육. 3. 안정적인 결혼생활(오래 지속해 온 행복한 결혼 생활과 성공적인 노화사이에는 공통점이 많다. 둘 다 인내와 희생, 성숙과 유머감각이라는 영양제가 있어야만 성취될 수 있다.) 4. 금연. 5. 적당한 음주 6. 규칙적인 운동. 7. 알맞은 체중을 들고있다.
사람의 힘으로 통제할 수 있는 행복의 조건 7가지를 50대 이전에 얼마나 갖추느냐에 달려 있었다는 것. 또한 “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며, 행복은 결국 사랑”이라는 것이었다.
이 책에서 814명의 대상자 중에서 가장 훌륭한 삶을 산사람이라고 생각되는 홈즈 판사의 지침에는 “정답이 없다는 걸 알더라도 소크라테스처럼 끝없이 진리를 탐구하라. 최고의 탐정 에르퀄 푸아로가 말했듯이 ‘회색 뇌세포’를 움직여라.
프로이드가 말했듯이 일하고 사랑하라.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를 사랑하고 돌보라. 우울할 때 말고는 절대 지난날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마라. 이겨내기 어려워 보이는 문제들이 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라. 미래를 걱정하지마라. 모든 것이 끝나기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”
幸福(행복)이라는 한자를 보면서 위의 7가지 행복의 조건과 일치한다는 생각을 해본다. 고통이나 어려운 일을 당할 때(辛) 본인의 타고난 소질이나 능력을 (土)발휘한다는 의미의 幸(행)자는 조건1, 2, 3과 관련이 있는 것 같고, 많은 땅(畐)을 개척 할 수 있도록 하늘이 도와주는(示) 조건은 건강해야 하므로 조건 4, 5, 6, 7에 해당된다고한다면 억지 주장일까?
아무튼 행복이란 수없이(十) 많은 고통이나 아픔(辛)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일이고, 내 몸을 끊임없이 단련하는(畐)일이고,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늘에 감사하는(示)일이다.
-위의 인용 글은 이시형 박사의 번역 본<행복의 조건>에서 발췌한 내용임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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